전화번호부

2018. 8. 30. 02:15걸으며 생각하며

어느날 문득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쌓인 주소록이 1000개가 넘었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스크롤을 하면서

지난 일들을 기억해 봅니다.


오랜 기억속에 잊혀진 주소를 지우다 보니,

어느덧 절반이 넘는 주소록이 사라져 갑니다.


아차 싶어 지운 주소록에서 아직은

기억속에 있는 주소들을 다시 복원 해 봅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사람들



문득

휴대폰의 스펨처리된 번호 목록을 봅니다.

광고, TM 번호들을 수신거부 해놓은 목록들이 주욱 나옵니다.


꽤 많은(개수가 몇개일까) 번호들이 수신거부 목록에 있습니다.

언젠가는 

내 주소록의 번호보다, 수신거부 주소록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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